안녕하세요. 부산 떠난 부산싸나이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잠시나마 생태교란종이었던 황소개구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되었던 황소개구리. 엄청난 번식력과 식성으로 우리나라 곧곧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황소개구리는 잊힐 정도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생태교란종이라는 말이 사라질 정도입니다. 왜 그럴까요? 오늘 한번 황소개구리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황소개구리란?
황소개구리라는 이름은 황소처럼 운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나라 토종이 아닌 외래종이며 크기는 13cm~46cm까지 자라고 무게는 0.5kg까지 나갑니다. 수명은 대략 5~7년 정도이며 우리나라 개구리처럼 겨울잠을 잡니다.
제일 문제가 되었던 식성으로 동족까지 잡아먹는 육식성을 띠며 천적으로는 뱀, 너구리, 왜가리, 거북이 등이 있습니다. 서식지로는 저수지, 댐, 강, 하천 등 많은 곳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고 5~7월에는 알을 낳으며 암컷 한 마리가 한 번에 6천 개에서 많게는 4만 개까지 낳습니다. 산란 장소는 넓고 깊으며 유속이 느린 곳에 부화를 합니다. 보통 5월 말경에 알에서 올챙이가 되어 2~3년간 성장하면 성체가 됩니다.
개체에 따라 색깔이나 무늬가 다르긴 하지만 머리 부분이 녹색인 경우가 많습니다. 성별 구별은 고막과 배쪽 색깔로 구별을 하는데 고막이 눈보다 크면 수컷이고 작으면 암컷입니다. 그리고 배쪽의 색깔이 노란색이면 수컷, 흰색이면 암컷입니다.
최초의 도입은 1958년 국립 진해 양어장에서 소수의 개체를 들여온 것이 최초이지만 현재 우리나라 각 지역에 퍼져있는 황소개구리와는 연관이 없다고 합니다. 성장속도가 빨라 1970년대부터 농가의 이익을 목적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들여왔지만 별 이익이 없어 무단으로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이때 황소개구리의 천적이 없었기 때문에 급속도로 늘어났고 우리나라 고유종을 잡아먹어 토종 생물들의 수가 줄어들었고 이것이 사회적 이슈가 되어 황소개구리 포획행사가 열릴 정도였습니다.
황소개구리 잡기
잡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먼저 황소개구리의 서식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주변의 하천이나 강, 댐 등을 알아보고 황소개구리의 특유의 소리가 나는지 들어봅니다. 그래도 잘 모르겠으면 검색을 추천드립니다.
낮보다는 밤에 잡는 것이 유리하고 긴 장대를 이용하시면 도망가기 전에 잡을 수 있습니다. 장대를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붕어 낚시처럼 긴 장대에 줄과 바늘을 달고 미끼로 지렁이, 땅강아지 등 먹이를 이용해 잡습니다.
통발로 잡는 방법도 있지만 간혹 뱀이나 쥐도 같이 잡혀 위험할 수 있으니 언급은 하지않겠습니다. 사실 잡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징그러운 것만 극복하신다면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황소개구리 요리
일단 맛은 통닭과 비슷합니다. 식감이 비슷해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맛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즐겨 먹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징그러워하거나 혐오해서 먹질 않지만 익숙해지면 이만한 보양식도 없습니다. 보통 튀겨서 먹지만 그 외에도 찜, 전공 등의 요리가 있습니다.
단백질, 인, 비타민A, 칼슘, 비타민 B1 등의 성분이 풍부하고 한방에서는 신장병, 유즙 결핍, 자양, 이뇨, 혈비 등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추가적으로 어린이 성장발육과 임산부의 자양강장제로도 활용되고 특히 천식에 특효입니다.
지금까지 황소개구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황소개구리가 현재 개체수가 많이 줄어든 이유는 포획 행사 영향도 있지만 토종 생물의 반란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그래도 토종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는 생물로 계속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앞으로의 토종 생태계를 지키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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