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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포항 구룡포 [과메기] 주문하기

by 끝없는맘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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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 떠난부산싸나이입니다. 오늘은 과메기를 알아보고 맛있게 먹는 방법과 손질, 보관방법 그리고 효능까지 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과메기-표지
포항[구룡포] 과메기

목차

    들어가며

    전라도엔 홍어가 있다면 경상도에는 과메기가 있다. 지역마다 독특하고 특색이 있는 음식들이 참 많습니다. 이 두 음식의 특은 특유의 향과 맛으로 호불호가 매우 강하다는 것입니다. 이 중 과메기는 경상도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써 여러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전 과메기는 구룡포를 기점으로 포항에서 먹거나 손질 전 과메기를 사서 직접 손질해서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택배가 발달해 어느 지역이든 주문 후 다음날이면 받아 볼 수 있으며 추가로 더해 초장부터 김, 배추, 마늘, 고추, 미역 등 아주 간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제품구성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꽁치나 청어를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여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경상북도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별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생산지는 포항 구룡포입니다.

    원래 청어를 사용해 과메기를 만들었지만 청어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청어 대신 꽁치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두 생선으로 만든 과메기는 일단 맛과 기름짐이 확연하게 다르지만 어느 것이 맛있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 청어나 꽁치 각각의 마니아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격 부분에서는 청어로 만든 것이 조금 더 비싸며 어획량으로 어렵진 않지만 쉽게 구하기가 힘든 게 사실입니다. 두 종류 다 맛은 첫눈 올 때가 가장 기름져서 맛고 자주 드신다면 손질 전 과메기를 구입하셔서 보관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손질 방법과 보관

    한 두릅 (20마리 = 40쪽)

    손질방법

    1. 가위를 이용해서 꼬리와 지느러미를 잘라줍니다.

    2. 대가리는 없지만 대가리 쪽을 보시면 살이 없고 껍질 부분만 남은 곳이 있는데 이곳을 잡아 꼬리방향으로 천천히 당겨주시면 살과 껍질이 분리가 됩니다.

    3. 껍질을 다 제거하면 한 입 크기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보관방법

    구입 후 빨리 드시는 것이 좋으나 어쩔 수 없을 땐  남은 과메기를 신문지에 싸서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 해주시면 됩니다. 일주일 이내로 드신다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셔도 됩니다.

    한 두릅

    과메기는 가공하는 곳에서 먹기 좋게 손질되어 포장된 것을 구입할 수 있지만 손질 전 과메기를 구입해서 드시면 옛 감성도 있도 정말 맛있습니다. 단, 주의해야 될 점은 손질 중 엄청난 기름과 비린내가 손에 묻으시는 걸 각오하셔야 됩니다. 만약 저라면 각오하고 직접 손질하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솔직히 더 맛있습니다.

    과메기-건조
    과메기 말리기

    과메기 효능

    다이어트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칼로리가 낮습니다. 과메기에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체내 지방을 태워주고 쌓여있는 기존 지방 감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혈관, 치매예방

    풍부한 오메가 3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주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고혈압, 협심증 등에 효과가 있고 두뇌발달은 물론이고 치매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간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킴과 동시에 해독작용으로 간세포를 보호하고 피로해소와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성장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해서 뼈와 근육의 성장을 촉진시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좋고 성인들에게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과메기 맛있게 먹기

    과메기는 보통 초장에 찍어 드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냥 드시는 것보단 마른김(조미가 안된 것), 상추, 알배추, 쪽파, 마늘, 고추, 꼬시레기, 미역, 백김치, 쪽파와 같이 드시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과메기 조림

    드시다가 남은 과메기를 이용해서 조림을 하시면 이것 또한 별미 중 별미입니다.

    재료 만드는법
    과메기, 감자, 배추, 청양고추, 대파, 양념장(고추장 1큰술, 간장 2큰술, 고춧가루 3큰술, 물엿 2큰술, 맛술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1. 먹기좋게 자른 배추를 냄비 바닥에 놓고 그 위에 과메기와 감자를 올립니다.
    2.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부어주고 양념장양과 똑같이 물을 부어줍니다.
    3. 그 위에 대파와 청양고추를 올리고 뚜껑을 닫습니다.
    4. 중불을 올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낮추고 중간중간 수저를 이용해 잘 섞어줍니다.
    5. 감자가 익었는지 확인하고 익었으면 드시면 됩니다.

     

    마무리

    겨울철 별미 과메기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좋아하는 음식인데 매년 40 미 정도를 주문해서 위에 소개했던 방법으로 보관하면서 먹고 싶을 때 손질해서 먹는데 글을 쓰면서 생각하니 또 생각이 납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복불복입니다. 입에 맞을 수도 안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구성품으로 이루어진 제품을 구입 후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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