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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양미리 맛있게 먹는 방법

by 끝없는맘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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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 떠난 부산싸나이입니다. 오늘은 추억의 생선 양미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찾는 사람이 줄어드는 양미리. 정말 추억의 생선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먹거리들이 넘쳐나고 해서 먹기 귀찮은 음식들은 이제 우리의 밥상 위에서 점점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양미리를 제대로 알고 먹으면 가격도 싸고 갈치구이, 굴비구이 못지않은 정말 맛있는 생선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양미리
양미리

추억의 생선 양미리

 

비록 한 철에만 먹을 수 있지만 가성비라고 표현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정말 저렴하고 구이로는 어느 생선 부럽지 않은 맛을 자랑합니다. 아마 그 맛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겨울에 한 번쯤 생각나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탄불에 구워드시거나 튀김옷을 입혀 튀겨드시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는데 글로는 도저히 표현하기 힘든 맛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이 잡혀도 소비가 줄어 처치곤란의 생선이 되었고 앞으로 점점 양미리를 잡는 어부들도 없어져 가고 있기 때문에 대책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양미리 구입 방법

 

양미리는 생물로 판매되는 것과 말려서 파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말려서 판매되는 것이 생물보다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구입 방법은 인터넷으로 구매하시는 방법과 산지 수산시장이나 마트, 재래시장 등 어디서든 다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잡힐 때는 워낙 많이 잡히기 때문에 가격이 아주 저렴합니다.

 

보통 1kg 기준 생물은 7천 원에서 9천 원 선에 판매되고 있으며 말린 것은 9천 원에서 만 3천 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입하셔도 요즘에는 택배가 워낙 잘되어 있어서 구매 후 다음날 바로 받아보실 수 있기 때문에 신선도 문제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구매 후 양미리 상태를 보시면 머리와 몸통 상단 부분에 상처가 많은데 이것은 잡는 방법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안심하시고 드시면 됩니다.

손질 방법

 

생물을 손 잘하실 때는 가위를 이용해 양미리 대가리 쪽을 시작으로 척추까지만 잘라주시고 앞으로 잡아당기면 대가리와 내장이 같이 떨어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두 번만 해보시면 누구나 쉽게 손질을 하실 수 있으며 12월, 1월 시즌에는 알과 정소가 있어 최대한 살살 손질해 주셔야 손상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대가리와 내장을 제거한 양미리는 차가운 물로 한 번만 헹궈주시고 채에 받쳐서 물기가 제거되도록 놔두시면 손질이 끝납니다. 생물로 손질한 양미리는 구이로 드시거나 튀겨드시면 됩니다.

 

조림을 하시려는 분들은 생물보다 건조 상태가 유리합니다. 일단 수분이 빠져 있기 때문에 조림을 하시면 양념이 잘 배어서 맛도 좋습니다. 만약 생물로 하시게 되면 살이 물러 다 풀어지기 때문에 최소 반건조라도 하시고 조리하시면 됩니다.

 

건조된 양미리를 만드시려면 손질을 한 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하룻밤 매달아 놓으시면 꾸덕하게 반건조 상태가 됩니다. 혹시 시간이 없으시면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 160도 온도에 10분 정도 돌리시면 꾸덕한 반건조 상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양미리 먹기

 

보통 생물 양미리는 구워 먹거나 튀김으로 하는 것이 가장 맛이 있고 팬에 굽는 것보다는 석쇠에 굽는 것이 맛도 추억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미리는 알과 정소가 있을 때 요리해 드시는 것이 가장 맛이 있는데 정말 고소하고 크리미 한 맛을 자랑합니다. 기회가 있으시면 시기에 맞춰 주문하셔서 맛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건조된 양미리를 얼려두시면 시간이 지나도 언제든지 드실 수 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고칼슘, 고단백 생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뼈째 먹는 생선이기 때문에 성정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매우 좋은 생선이며 필수아미노산, 단백질, 칼슘 등으로 골다공증 예방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한 철에만 먹을 수 있는 생선이니 시기 놓치지 마시고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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