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더덕 맛있게 먹는 방법

안녕하세요. 부산 떠난 부산싸나이입니다. 오늘은 된장찌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미더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각종 음식에 부재료로 들어가지만 주재료가 되면 그 어떤 음식에도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맛있습니다. 특유의 향과 톡 터지는 즙 그리고 꼬돌꼬돌한 뿌리 부분까지 3박자가 모두 갖춰진 미더덕입니다.

미더덕

미더덕 이야기

남해안 지역의 특산품으로 주로 4, 5월이 제철이며 마산지역에서는 향토음식으로 미더덕찜이 유명합니다. 몸통에 머금고 있는 물에는 내장체액과 각종 해조류나 작은 플랑크톤, 무기물 등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5cm에서 최대 10cm 정도까지 자라고 수심 20m 이내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된장찌개, 해물찜 속에서 찾아 먹을 수 있는 미더덕은 특유의 향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긴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요리에서 메인재료로 사용되지 않지만 한 번씩 생각나는 식재료이긴 합니다.

 

보관 또한 간편해서 얼려두면 1년 내내 맛있게 드실 수 있으며 미더덕이라는 말은 물에 사는 더덕이라는 뜻으로 우리 몸에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많이 가진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비슷한 것으로는 오만둥이가 있는데 이것은 외래종으로 주름 미더덕이라고 불립니다. 향과 맛 그리고 식감까지 다르며 판매 금액 또한 미더덕이 더 비싸기 때문에 일반 음식점에서는 가격이 싼 오만둥이를 많이 사용합니다.

오만둥이

미더덕의 효능

미더덕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두뇌건강에 도움을 주고 혈관건강에 있어 혈액순환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타우린 성분은 피로해소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고 항산화물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노화예방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성인병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더덕 맛있게 먹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미더덕은 된장찌개나 해물찜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빨간 양념에 콩나물이 가장 잘 어울리거나 찌게에도 딱입니다.

 

하지만 오늘 추천드리고 싶은 음식은 바로 미더덕 회입니다. 보통 미더덕이 출하할 때는 1차 손질이 끝난 것과 회로 먹을 수 있게 2차 손질까지 한 것으로 나눠서 출하를 합니다. 2차 손질까지 되어 나온 제품은 금액이 비싼 편이라 1차 손질이 끝난 제품을 구매해서 직접 손질하시는 것이 가장 신성하고 맛있습니다.

 

손질 방법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으며 미더덕의 물이 찬 부분을 갈라주고 안쪽에 내장만 제거한 뒤 물에 헹궈서 초장이나 참기름에 찍어드시면 최고의 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슷하게 생긴 오만둥이 또한 회로 드실 수 있지만 맛과 향에 있어 엄청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미더덕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더덕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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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더덕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으로 많이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 적당히 드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더 강조드리지만 꼭 미더덕을 회로 한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