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자동팽창식 허리구명복 사용 후기

22년부터 허리에 착용할 수 있는 구명복이 인정을 받아 선상낚시에서 착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씨울프사를 시작으로 제품이 출시되고 있고 23년 낚시박람회에서 다이와 허리식구명복을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출시되자마자 구입해 사용해 보았습니다. 내돈내산 제품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DF-9403 허리식구명복

개인적으로 다이와에서 조끼라고 표현을 하는데 조끼는 아닌 거 같습니다. 해양수산부에서 정식 승인이 된 제품으로 타사에서 나온 제품보다 수납방법이나 인플레이터의 위치등이 개선되어 나온 제품인 거 같습니다. 작동 시 초기부력 약 120N으로 24시간 이상 유력이 유지되게끔 설계가 되었습니다. 

 

 

착용해 본 느낌과 생각

씨울프사에서 나온 SW-W03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그때 당시 시즌도 끝나가고 곧 겨울이라 구입을 미뤘습니다. 사실 다이와에서 허리식구명복이 통과되면 제품을 출시할 거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품 특성상 착용한 느낌만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은데 가벼운 허리주머니를 찬 느낌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첫 출조 때 어색할 거 같습니다. 항상 조끼형으로 착용해서 가위, 소모품, 에기집 등을 걸어두었는데 막상 위치가 허리로 바뀌니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허리에 착용했을 때 무거운 쪽이 두쪽이라 안전감이 느껴지고 장치가 작동했을 때 모양은 어릴 적 물놀이할 때 튜브 형식으로 변한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기존 자동팽창식 구명조끼에 비해 수납공간은 작지만 D자형 고리도 있고 활동성이 더 편해진 것만으로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DF-9403 허리식구명복은 씨울프와 달리 9가지 생상이 출시되어 블랙, 레드, 그레이카모, 네이비, 라이트퍼플, 블루웨일, 카키, 오렌지, 핑크가 있습니다. 개성 따라 취향 따라 선택하시면 되고 솔직히 금액이 사악하긴 합니다. 허리식구명복 자체가 출시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거의 20만 원 돈이라니... 필자는 호기심 반과 필요성 반으로 구입했습니다. 구입하실 때 한 번쯤은 생각해 보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다이와

제품을 구매한 다른 조사님들의 생각

1. 타사 사려고 기다렸다가 높은 퀄리티를 보시고 마음이 바뀌었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솔직히 씨울프 제품보다 다이와 제품이 윗등급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겁니다.

2. 씨울프 제품도 착용해 봤는데 어떤 제품이 더 편하고 실용성 있는지 모르겠어요.

남의 눈을 생각 안 하신다면 씨울프를 조금 의식한다고 하시면 다이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본인 만족이니 더 이상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3. 착용한 느낌도 안 나요. 조끼는 시간 지날수록 어깨가 아픈데 이건 정말 신세계입니다.

조사님들 마다 다르겠지만 허리식구명복이 더 편할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캐스팅이나 챔질 했을 때 구명조끼가 어깨를 누르고 있는 형상이라 더욱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전체 리뷰를 종합해 보면 편하다, 이쁘다 이 두 가지가 대부분입니다. 구매 예정인 조사님이시라면 비교해 보고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다이와 DF-9403 허리식구명복은 여러 면에서 좋은 제품인 거 같습니다. 필자도 출조해서 사용해 보겠지만 물에 빠져 터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선상낚시 10년 동안 자동팽창식 구명조끼 3개를 구입해서 사용했지만 물에 단 한 번도 빠져 본 적이 없어 출조 때 팽창된 모습은 본 적이 없고 실린더 교체할 때 작동 시켜 본 것이 끝입니다. 물론 물에 빠지는 일이 생기면 안 되겠지만 일정한 주기로 실린더를 교체해 주시면 보다 더 안전한 낚시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