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에 사용되는 생미끼 종류와 대상어종

대표적으로 바다에서 낚시할 때 미끼사용은 청개비, 크릴새우라고 알고 계실 겁니다. 제일 구하기 쉽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미끼로 사용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바다낚시에 사용되는 미끼들을 알고 보고 어떤 대상어종에 사용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미끼와 낚시

생미끼와 염장미끼

생미끼는 작은 물고기나 벌레 등을 모방해서 만든 가짜 미끼를 말합니다. 바다에서 사용되는 생미끼는 지렁이, 떡밥, 옥수수, 크릴, 성게, 조개, 베이트피시, 소라게, 개불, 오징어, 미꾸라지, 호래기 등이 있습니다.

염장미끼는 사용하다 남은 지렁이나 오징어 등을 소금에 절여 만든 미끼로 냉동보관 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미끼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지만 때때로 염장미끼가 잘 먹힐 때도 있어 바다낚시에서는 어느 미끼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정 미끼 즉, 소라게, 개불, 베이트피시, 성게, 조개는 대상어종이 입맛이 까다로워 염장을 했을 시 한 마리도 못 잡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미끼도 제대로 알고 사용하셔야지 원하는 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미끼의 종류와 대상어종

어복이 있어야 운이 따라 고기를 잡는다고 하는데 기본 준비는 해야지 고기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출조를 하실 때 날씨와 시간 그리고 포인트에 따라 매번 다를 것입니다. 오늘은 미끼를 주제를 다루고 있으니 포인트는 제외하고 미끼의 종류와 쓰임세를 알아보겠습니다.

 

 

지렁이

가장 기본이 되는 미끼이며 흔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사용되는 지렁이는 청개비(갯지렁이), 혼무시(참갯지렁이)가 대표적입니다. 갯지렁이의 경우 낚시가게에서 작은 상자 한통에 5천 원이면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참갯지렁이는 가격이 조금 나가며 100g에 만 3천 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참갯지렁이가 갯지렁이보다 좀 더 비싸긴 하지만 조과에서 차이가 납니다. 구매팁을 하나 드리자면 구매하시기 전에 상태를 한번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간혹 죽기 직전의 지렁이를 파는 곳도 있어 확인 잘하셔야 합니다. 지렁이를 미끼로 잡으실 수 있는 어종은 전부 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을 정도로 물고기들이 좋아하는 먹이입니다.

갯지렁이

크릴

크릴이라는 단어는 노르웨이 언어로 "작은 치어"라는 뜻입니다. 크릴은 현재 미래 식량이 될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 중요한 자원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식량으로 사용되기보다 미끼의 역할을 하는 비중이 더 큰 것이 사실입니다. 남극해에서 잡은 크릴은 급속 냉동시켜 상품으로 만든 뒤 유통이 됩니다. 미끼 사용으로 좋은 크릴은 속이 꽉 차있어야 되고 살이 단단하며 진한 냄새를 풍기는 제품이 좋은 제품입니다. 상태가 별로 좋지 못한 것들은 밑밥용으로 많이 사용하긴 합니다. 보통 크릴은 바닥층 낚시보다는 중간에 떠있는 낚시에 많이 사용되는 미끼입니다. 찌낚시, 릴찌낚시, 구멍치기 등에 사용되며 대상어종에는 감성돔, 벵에돔 등에 사용되는 미끼입니다.

옥수수

흔히 붕어낚시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계시지만 바다에서도 옥수수를 미끼로 사용합니다. 통조림으로 나온 제품을 사용하시면 되고 갯바위나 선상낚시에서 감성돔을 잡을 때 사용합니다. 아직까지 왜 옥수수가 감돔성 미끼로 사용되는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지만 효과는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잡어가 달려들리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베이트피시

일반 낚시 조사님들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제주도에서 방어낚시를 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베이트피시는 살아있는 작은 물고기로 육식성 어종에게 아주 잘 먹히는 미끼입니다. 방어의 미끼가 되는 베이트피시는 자리돔으로 등 쪽에 바늘을 꿰어 사용합니다. 일반 낚시 조사님들은 베이트피시를 본떠서 만든 루어로 삼치, 방어, 부시리, 참치를 낚을 수 있습니다.

 

 

 

개불

바닥권 낚시 장르의 대표 미끼로 잡어의 공격 없이 낚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주 대상어종으로는 참돔, 감성돔이 있고 원투낚시로 개불을 채비한 후 아무리 강하게 캐스팅을 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비거리를 멀리 던지면 던질수록 좋은 원투낚시에선 최고의 미끼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불은 한번 출조 시 오랫동안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 15마리 정도만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큰 것보단 작은 것으로 통으로 채비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갯살

원투낚시로 감성돔을 노릴 때 많이 사용되는 명주조갯살이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미끼와 대상어종이라 부정하지 못하실 겁니다. 그 외 다른 조갯살로도 도다리, 가자미, 노래미, 혹돔, 돌돔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생으로도 사용하지만 보관이 필요할 경우 한번 삶아주시면 오랫동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갯바위 낚시 출조를 하시면 입질이 예민하거나 없을 때 한 번씩 바위 위에 붙어있는 홍합, 보말 등을 따서 미끼로 사용하시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성게

주로 사용되는 성게는 말똥성게로 돌돔낚시를 할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전문적이지 않는 이상 생활낚시에서는 사용을 잘 안 하는 미끼입니다. 한 번씩 느끼는 거지만 비싼 고기는 비싼 값어치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게는 개불과 옥수수처럼 잡어의 입질을 받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성게

오징어

손질이 필요한 미끼로 직사각형 모양이나 이등변삼각형 모양으로 잘라주셔야 됩니다. 보통 우럭이나 광어 선상낚시에 많이 사용되며 냉동된 오징어라도 녹여서 손질하셔도 충분합니다.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손질 후 오징어 내장을 터트려 버무려 주시면 보다 나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색소를 입혀서 빨간색이나 노란색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오징어 미끼의 장점은 질겨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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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바다낚시에 사용되는 미끼를 알아보았습니다. 솔직히 필자의 생각은 미끼만으로 확실한 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은 아닌 거 같습니다. 출조날 바다 상황이나 날씨, 물때 등을 고려해 미끼를 사용하시는 것이 그날 조과에 영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