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선상낚시 입문하기(장비 준비하기)

안녕하세요. 부산 떠난 부산싸나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문어선상낚시 입문하는 방법과 장비 준비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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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는 문어가 다 서식하고 있습니다. 동해는 피문어 남해, 서해는 돌문어가 대표적으로 선상낚시의 공략대상입니다. 일단 문어의 크기 차이는 있지만 채비법과 장비세팅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문어선상낚시를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각 장비별로 어떠한 것들을 사용하면 좋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문어낚시

 

문어선상낚시를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동해, 남해, 서해에 있는 출항 항구에서 출조하는 배들이 있습니다. 시즌에 따라 나눠지긴 하지만 대부분 인터넷 홈페이지나 밴드를 통해 예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실패 없는 출조를 위해 글과 영상을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어떤 선사를 선택하냐에 따라서도 그날 조과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자 실패 없는 선사를 선택하는 방법은 카페나 밴드를 통해 볼 수 있는 조행기가 아닌 일반 블로그에서 올라오는 조행기에 나오는 선사 횟수입니다. 누군가는 홍보를 위해 글을 쓰겠지만 이미 검증된 선사들은 그 외에도 조사님들이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조행기를 씁니다. 유심히 보면 자주 나오는 선사들이 있습니다. 솔직히 유명하고 잘하는 선사들은 숨기려야 숨길수가 없는 부분이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필자도 처음에는 처음 탔던 선사만 고집했는데 막상 서비스만 좋았지 조과에 있어서는 그렇게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찾을까 고민하다가 위 방식 데로 찾으니 확실히 실력이 있는 선사와 없는 선사는 차이가 많이 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선비도 싼 편이 아니기에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라며 선장님들 마다 배 운용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괜찮은 선사를 찾으시면 익숙함을 위해 한 선사만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어 에기

 

문어선상낚시 장비별 특징과 선택하기

 

[ 루어대 ]

같은 두족류라도 문어는 크기와 힘에 있어 차이가 많이 납니다. 피문어의 경우 끝판왕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튼튼하고 짱짱한 루어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알려드리기 전에 중요한 부분이 문어 루어대의 경우 선상용과 워킹용을 구분해서 확인하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문어선상루어대는 전용대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1.5m ~ 1.8m 사이 길이를 선택하시면 되고 8:2 정도의 액션비율이 좋습니다. 추 부하의 경우 20호에서 40호 정도의 스펙이 가장 무난하며 MH(미다움헤비)나 H(헤비)대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복투자를 피하시거나 동해 피문어 출조를 하신다면 H(헤비)대를 추천드립니다.

 

[ 베이트릴 ]

베이트릴에는 기어비라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대상어종을 제압할 때 하이기어비로 고속릴링으로 잡느냐 아니며 로우기어비로 파워릴링을 잡느냐가 나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문어낚시 대부분은 바닥에 붙어있는 문어를 강제집행하기 위해 많은 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보통 5점대나 4점대 베이트릴을 많이 사용하십니다.

 

필자의 경험상 문어선상낚시 포인트에 가면 바닥에 붙은 문어를 올리기도 힘이 들지만 특히나 통발이 제일 힘듭니다. 통발의 느낌은 바닥에 밑걸림인듯한 느낌이지만 조금씩 올라온다는 게 함정입니다. 줄을 끊으면 되는데 통발을 꺼내는 이유는 그 통발안에 한 번씩 문어가 들어가 있는 것도 있기 때문에 줄을 끊지 않습니다.

 

사실 첫 남해 문어낚시 출조 때 아무것도 모르고 7점대 베이트릴을 들고 가서 반나절도 안 돼서 지쳐서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파워핸들이 달린 4~5점대 베이트릴을 준비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동해 피문어 출조시전동릴을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에기 ]

주꾸미나 갑오징어처럼 고가의 에기를 사용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문어 포인트 특성상 바닥이 거칠어서 밑걸림이 자주 발생해 채비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싸고 다양한 색상의 에기를 준비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출조를 나가면 대부분 조사님들이 공통적으로 왕눈이 에기를 많이 사용하시고 다른 부분은 에기에 반짝이를 붙이거나 스커트를 다는 형식으로 튜닝을 많이 해서 가지고 오신다는 점입니다.

 

에기는 매장보다 인터넷으로 구매하시는 것이 좀 더 싸고 많은 종류와 색상을 구매하실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인터넷에서 구입하시고 한 종류다 적어도 5개 이상씩은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채비 ]

채비는 아주 간단하며 보통 에기 3개에 추 하나 형식이 가장 기본적입니다. 목줄에 핀도레를 하나 달고 거기에 추를 건다음 중간에 양핀도레 3개를 걸어 에기를 채결합니다. 이것 또한 귀찮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기성품으로 나온 것도 많으니 구입 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리자면 채비 손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꼭 여유분을 많이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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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낚시는 경험상 시즌 초반에 가시는 것이 가장 좋은 거 같습니다. 보통 남해 같은 경우 금어기가 해제된 다음날부터 출항을 하는데 3~4일 정도까지는 어느 정도 마릿수가 보장되는 거 같습니다. 아마 예약하시는 것이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피문어의 경우 1년에 1~2회 정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솔직히 많이 힘듭니다. 한 마리 잡고 나면 기분은 좋은데 온몸이 지쳐 엄청난 피로감이 몰려옵니다.

 

손맛이 그리워서 출조를 하실 수 있지만 조과도 어느 정보 보장이 되어야 더욱 재밌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출조하시는 분들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어 취미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구선상낚시 입문하기-출조,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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