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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즐기기

한치 선상낚시 입문하기(feat. 노하우 방출)

by 끝없는맘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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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 떠난 부산싸나이입니다. 이번 포스팅 주제는 한치 선상낚시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노하우도 포함되어 있으니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5월에서 7월에 핫한 한치선상낚시를 입문하기 위해 어떤 것들은 준비하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알려드리고 중간중간 저만의 한치 잘 잡는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선사 선택과 날씨나 물때에 따라 받는 영향은 있지만 초보라도 배에서 중위권 이상이 되는 방법들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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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선상낚시-입문-썸네일
한치 선상낚시 입문하기

한치 선상낚시에 대해서

5월을 시작으로 짧지만 2개월 동안 남해지역에 전국적으로 많은 조사님들이 몰립니다. 딱 정해진 스타일은 없지만 본인들만의 노하우와 채비법으로 영상과 글들을 많이 남기거나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왕 출조하는 거 남들보다 많이 잡으면 장땡이 맞지만 한치선상낚시는 개인플레이가 아닌 팀플레이 즉 배 전체의 조사님들이 수심층을 공유하고 해야 그날의 조과가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매년 배 위에서 낚시를 하시다가 싸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남들과 같이 하는 곳에서 본인 욕심만 안 채우셨으면 합니다. 서로 양보하고 본인 자리에서만 한다면 눈살 찌푸리는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장비 준비

장비는 한치선상낚시 전용으로 구매를 하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스피닝릴과 베이트릴 둘 다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추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2대 또는 3대가 운용이 가능하며 개인적인 추천 장비 세팅은 하나는 전동릴 세팅과 액션을 줄 수 있는 스피닝릴 세팅으로 2대로 운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력에 따라 편성하시면 되는데 괜히 욕심부리시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TIP - 처음에는 입질파악하시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으로 사용한 방법이 2대를 운용하는데 로드, 낚싯줄, 이카메탈까지 다 똑같이 세팅해서 거치해 놓으시면 초릿대 끝이 처음에는 똑같이 움직이다가 한치가 입질을 하면 다른 움직임의 초릿대를 보실 수 있어 좀 더 쉽게 입질파악을 하실 수 있습니다.

로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한치전용로드 이카메탈대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대부분 거치대에 거치해서 사용하시기 때문에 1.8m에서 2.5m 정도 길이의 로드가 안정적입니다. 채비가 긴 만큼 긴 로드가 필요합니다. 휨새의 경우 7:3이나 6:4를 많이 사용하고 초릿대가 많이 난창거리는 것을 선택하셔야지만 예민한 입질파악에 유리합니다. 입문하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비싼 장비를 구입하실 필요 없고 10만 원 이하 가격대의 로드를 구입하시거나 가지고 계시는 쭈갑대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 NS 로드스알파 메탈리코 오모리그로드

· 노메이커 낚시매장 제품 (출조 지역 매장 문의)

베이트릴은 수심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스피닝릴은 오모리리그를 좀 더 쉽게 구사할 수 있고 캐스팅이 비거리가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세팅을 베이트릴 하나 스피닝릴 하나 세팅을 추천드리는 이유입니다.

스피닝릴 선택의 경우 3000번대에 더블핸들이 달린 제품을 추천드리며 이는 액션과 릴링의 안정감과 한치선상낚시의 최적화된 세팅입니다.

베이트릴은 전동릴을 사용하시면 수심층 확인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동시에 입질이 와도 여유 있게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동릴은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 처음에는 수심측정만 되는 베이트릴을 추천드립니다.

· 아부가르시아 에기시스 T2 DLC

· 다이와 타나센서

라인

합사를 구매하시면 되는데 8 합사를 가장 추천드립니다. (9 합사, 12 합사를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같은 8 합사라도 브랜드마다 두께의 차이는 있기 때문에 0.6호에서 0.8호(0.1mm ~ 0.15mm)를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TIP - 스피닝릴의 경우 수심파악이 어렵지만 1m마다 다른 색을 띠는 제품을 사용하시면 스피닝릴을 사용하더라도 좀 더 쉽게 수심층 파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에기

먼저 한치선상낚시에 사용되는 에기 몇 가지를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종류로는 수평에기, 이카메탈, 한치슷테, 옵빠이스테가 있습니다. 수평에기는 주꾸미나 갑오징어낚시를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물속에 들어가면 수평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며 오모리그에 적합한 에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카메탈은 기본적으로 에기와 무게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게가 있기 때문에 액션과는 거리가 멀고 다단 채비에서 가장 밑 부분에 사용되며 보통 60g, 80g, 100g, 120g 정도 준비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한치슷테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늘이 물아래로 향하는 것이 특징이며 구조 특성상 액션보다는 스테이일 때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삼봉에기가 있는데 꽁치포(개간식을 이용하시는 분도 있습니다)를 철사로 묶어서 사용하는데 제주도를 시작으로 아주 핫한 에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민감하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에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필자의 기준으로 제품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백경 미니스퀴드 히어로 삼봉에기 - NO.1, NO.3, NO.6

백경 이카플렉스 스페셜 - NO.1, NO.3, NO.11

쯔리겐 이카이카스키테 - 007 야광적구슬 (80g, 100g)

다양한 채비

한치 단채비, 오모리그 채비는 다양한 모양과 구성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치채비" 검색만 하셔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시제품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이나 귀차니즘 있으신 분들 그리고 입문하신 분들은 완성된 채비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단 채비

4단 채비까지 있지만 주로 2단과 3단 채비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치한 로드에는 3단, 액션을 주는 로드에는 2단 채비가 가장 적합니다.

한치-다단채비-종류
다단채비

오모리그 채비

쉽게 가질 줄 채비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하지만 개개인이 만들 자작채비와 시제품으로 나온 채비들 하나 개성이 있고 다릅니다. T자형도레, 일반도레, 유동채비도 레 등 구성품들도 다양하여 제가 보여드리는 기본채비를 보시고 그대로 사용하셔도 되고 튜닝을 하셔도 무관합니다.

한치-오모리그-채비
오모리그 채비

한치선상낚시 운용 팁

한치는 불빛을 보고 모여드는 회유성 두족류이며 바닥권 두족류인 갑오징어와 주꾸미, 문어와는 달리 특정 수심층을 공략해야 됩니다. 그래서 수심층 공유와 집어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집어가 된 한치를 액션을 주면서 잡아 올리는 방식으로 가만히 있기보다는 액션을 주시는 것이 입질받는 것에 유리합니다.

TIP - 시즌이 시작되면 처음 집어 되는 수심층은 보통 25m에서 30m권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집어 수심층이 수면과 가까워지는데 출조한 날 배 전체가 잘해주어 팀플레이가 잘될 경우 집어층이 10m 가까이 형성될 수 있어 얕은 수심에서 한치를 빠르게 잡아 올려 대박조과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액션에는 저킹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때는 강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저킹과 스테이를 교차하면서 하시면 되고 간혹 저킹 시 자동으로 후킹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드랙 조절을 잘하셔야 하는데 강한 저킹에 걸려도 한치 다리나 살이 뜯기지 않을 정도만 열어두시면 됩니다.

한치와 오징어 구별법

한치선상낚시를 출조하시다 보면 한치와 오징어가 같이 집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징어를 담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 오징어는 방생하고 대상어인 한치만 가져가십니다. 그래서 한치와 오징어를 빠르고 쉽게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지느러미에 있어 한치는 길고 오징어는 짧습니다. 

· 눈을 보시면 한치는 크고 오징어는 작습니다.

· 다리는 한치가 짧고 오징어는 깁니다. (한치는 다리가 3cm라고 해서 한치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 이 세 가지로도 구분이 힘드시면 선장님께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빠른 답입니다.


한치선상낚시 시즌은 잠깐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갖춰서 하기엔 충분히 즐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추천드리는 방법은 최대한 가지고 계신 장비들로 배우시면서 늘려가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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